[아서]
……
[히스클리프]
다른 세계에서 오신 손님들, 정말 좋은 사람들이죠.
[아서]
그래. 다만, 밝게 행동해주고는 있지만 처음 보는 세계로 넘어와서 분명 불안하겠지.
어서 돌려보내 줄 수 있다면 좋을 텐데……
[히스클리프]
그렇, 네요……
[아서]
히스클리프?
[히스클리프]
앗, 죄송해요!
물론 그분들이 어서 원래 세계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저도 도와드릴 생각이에요.
그저, 그때는…… 작별을 해야 하겠죠.
당연하지만 왠지 그게 쓸쓸해서……
[아서]
……그렇군.
그때는 나도 굉장히 쓸쓸할 것 같아.
[히스클리프]
……
[아서]
그나저나, 히스클리프는 좋아하는 음식이 있나?
[히스클리프]
으음, 저는 코코트가 좋아요.
네로가 가끔 만들어주는데 그게 굉장히 맛있어서……
[아서]
네로의 요리는 일품이니까.
나도 저녁 메뉴가 스튜라고 하면 한시라도 빨리 일을 끝내고 마법사로 돌아오게 돼.
[히스클리프]
아하하, 알 것 같아요.
[아서]
푸린 공은 푸딩을 좋아한다고 했어.
어머니께서 만드신 푸딩이 정말 좋다고.
태어난 새계가 달라도 변하지 않아.
우리와 똑같이 그들에게도 좋아하는 음식이 있어.
그리고, 우리와 똑같이 이별을 쓸쓸하게 생각하겠지.
[히스클리프]
그렇네요……
[아서]
어서 푸린 공이 정말 좋아하는 푸딩을 먹을 수 있도록,
우리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도록 하자.
[히스클리프]
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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