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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벤트 스토리 22/초연에 바치는 연회의 테조로

22.05.01 초연에 바치는 연회의 테조로 - 숏 스토리 1

by camirin 2022. 5. 1.

[무르]

안녕, 미틸, 리케!

 

[미틸]

안녕하세요, 무르 씨.

왠지 굉장히 즐거워 보이시네요.

 

[무르]

맞아.

지금부터 엄청 재밌는 일이 있을 거거든.

뭔지 알아?

 

[리케]

……후후. 저는 알 것 같아요!

오늘은 날씨가 아주 좋으니까 어딘가로 외출하시는 게 아닌가요?

 

[무르]

정답!

하지만 나 혼자 나가는 게 아니야.

있잖아, 나랑 같이 모험하러 가지 않을래?

너희가 마음에 들어 할 만한 곳을 찾았거든.

 

[리케]

미틸, 모험이래요!

 

[미틸]

재밌겠다……!

데려가 주셔서 감사합니다.

어떤 곳으로 가나요?

 

[무르]

선택지는 두 개 있어.

보석처럼 빛나는 비늘을 가진 드래곤이 있다는 전설이 있는 동굴.

전설의 만능약을 만드는 재료라고 전해지는 약초를 캘 수 있는 숲.

자, 어디로 갈래?

둘이 의논해서 정해도 괜찮아.

 

[미틸·리케]

엣.

 

[무르]

참고로 양쪽 다 가는 건 힘들어.

둘 다 먼 곳에 있으니까.

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단 하나.

그 선택지에 다다르기까지 아주 헤매고, 고민하고, 생각하고……

그리고 도달한 너희의 답을 나한테 알려줘!

 

[리케]

그런……

정말…… 어려운 문제예요.

양쪽 다 굉장히 매력적이어서……

 

[미틸]

어, 어쩌죠.

으음……

리케는 어느 쪽이 좋은가요?

 

[리케]

저는……

한쪽을 꼭 골라야만 한다면 드래곤의 전설이 있는 동굴에 가보고 싶어요.

 

[미틸]

……리케라면 그럴 거라고 생각했어요.

그럼, 오늘은 다 같이 동굴 모험에 가요!

 

[리케]

엣.

하지만, 그래도 되나요……?

미틸은 아직 의견을 내지 않았는데……

 

[미틸]

물론 약초도 궁금해요.

하지만, 리케가 전에 드래곤을 봤을 때, 굉장히 예뻤다고 했으니까요.

같이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요.

 

[리케]

미틸……

 

[무르]

상냥하고 리케를 정말 좋아하는 미틸다운 의견이야.

그럼, 너희의 답은 정해졌을까?

 

[미틸]

네. 그……

 

[리케]

미틸. 제 마음을 우선해줘서 고마워요.

하지만, 미틸의 말을 듣고 생각이 조금 바뀌었어요.

먼저 약초를 캐러 갔다가, 동굴에 가기 전에 같이 준비를 갖추는 건 어떨까요?

만약 정말로 드래곤이 있다면, 동굴엔 어떤 위험이 있을지도 몰라요.

하지만, 미틸이 만들어준 약이 있자면 어떤 것이 있어도 안심이니까요!

어떤가요?

 

[미틸]

리케……

에헤헤, 그럼 그렇게 할까요?

 

[미틸·리케]

저희는 전설의 만능약을 만드는 재료라고 전해지는 약초를 캘 수 있는 숲으로 가고 싶어요!

 

[무르]

알았어!

평화로우면서 합리적이고 너희 다운 결론이네.

전설의 만능약 말고도 보물을 잔뜩 찾아서 마법사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해 주자!

 

[미틸·리케]

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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