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아키라]
처음에 카인과 만났을 때, 어떤 인상이었나요?
[히스클리프]
카인 말인가요? 그렇네요……
저는, 별로 사교적인 편이 아니니까, 현자의 마법사가 되어서 어떡하지 하고 꽤 곤란했었는데요……
카인은 바로 말을 걸어주었어요.
사실, 처음엔 저에겐 조금, 압박이 굉장하다고 생각해서……
[아키라]
아하하. ……아, 죄송해요.
그 장면이 상상돼서 그만……
[히스클리프]
괜찮아요. 저도 카인이 상냥한 사람이라고 바로 눈치챘으니까요.
그때부터, 현자님이 마법사에 오시기까지는 카인과 함께 있을 때가 가장 많았을까요.
[아키라]
그랬군요.
저도 맨 처음에 카인과 히스가 친절하게 대해줬으니까 알 것 같아요.
[히스클리프]
카인도, 정말 초면엔 저에게 존댓말을 썼었어요.
동쪽의 블랑솃 가의 히스클리프 님이십니까. 잘 부탁드립니다.
……같은 말을 하고.
[아키라]
아하하. 기사답고 멋지네요.
[히스클리프]
그래도, 다음날엔 “여어, 히스”라면서 말을 걸어왔지만요……
뭐야 이 사람, 이라고 생각했지만 뭐, 닮은 녀석이 가까이에 있었어서……
금방 익숙해졌어요.
+릴랙스/컨디션 - 좋음(良好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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