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아키라]
레녹스는 특기인 마법이 있나요?
레녹스만이 할 수 있는 마법이라던가.
[레녹스]
제 마력은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니에요.
저만이 할 수 있는 마법이랄 건 없네요.
자신 있다고 하기엔 어렵지만, 무언가의 힘을 강화하는 것보다는 힘을 억누르거나 빠지게 하는 마법이 특기입니다.
[아키라]
제압하거나 빠지게 하는 것이요?
[레녹스]
네.
잠깐 보여드릴까요.
주먹을 강하게 쥐어보세요.
[아키라]
음…… 이렇게요?
[레녹스]
《포세타오 메유바》
레녹스가 내 주먹에 손을 얹고 주문을 외운 순간,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게 되었다.
[아키라]
와…… 와아……
[레녹스]
이런.
괜찮으신가요, 현자님.
이런 식으로 힘이나 기력을 제압하거나, 불이나 물이나 바람의 위력을 억누르는 건 그럭저럭 자신 있는 마법입니다.
[아키라]
그…… 그렇군요……
힘을 주려고 하면 할수록 빠지는 느낌이네요……
그…… 이해가 갔으니 원래대로 돌려주실 수 있나요……?
[레녹스]
…………
죄송합니다……
시간이 지나야 돌아올 수 있어요.
[아키라]
에…… 에에━……!
[레녹스]
깜빡 잊고 있었어서……
방까지 옮겨드리겠습니다. 정말 죄송합니다.
영차……
[아키라]
(들렸어……
옮기는 건 마법을 쓰지 않는구나……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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